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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경기도 4.5일제 근무제 첫 시행, 성공 가능성 얼마나 될까?

by 선택과 시간에서 자유로운 삶 2025. 6. 25.

경기도가 도입한 4.5일제 근무제는 무엇이며, 어떤 지역에서 먼저 시작될까?

경기도가 2025년 6월 19일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도내 68개 기업 및 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무급 임금 삭감 없이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4.5일제 근무 시범 사업을 추진합니다. 경기도 내 다양한 산업군의 중소기업들이 참여하는 이번 시범사업의 구체적인 내용과 정책적 의미, 앞으로의 기대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경기도, 4.5일제 시범 사업을 선도하는 이유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기업체와 근로자를 품은 광역자치단체입니다. 이번 시범 사업은 경기도를 출발점으로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실험적 정책입니다. 특히, 다양한 산업군의 중소기업들이 참여하면서 현장의 적용성과 현실성을 높이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경쟁력 유지와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시도로, 미래 노동 정책의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4.5일 근무제의 다양한 운영 방식

이번에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4.5일 근무제는 기업 상황에 따라 다음과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운영 방식 / 상세 내용

주 4.5일제 주 중 원하는 요일 선택, 자율 운영
주 35시간제 총 주간 근무 시간 35시간 제한
주 4일제 주당 4일 근무, 근무일 자유 선택
탄력적 운영 기업 상황에 맞춰 유연 근무 도입

기업 특성과 노동 환경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운영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효과적인 정책 정착을 목표로 합니다.


중소기업 중심의 시범 사업 추진 이유

이번 시범 사업은 근로자 300인 이하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노동 환경 개선에 대한 부담이 크고, 근무 조건 변화를 빠르게 적용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것입니다. 이러한 중소기업 지원 정책은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노동자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경기도가 제공하는 구체적인 지원 내용

경기도는 이번 정책을 도입하는 기업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합니다. 근로자 1인당 최대 월 26만원을 지원하며,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과 출퇴근 관리 시스템 구축 비용도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합니다. 이는 기업의 도입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입니다.

 

지원 항목 / 지원 금액

근로자 지원금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26만원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지원 기업당 최대 2천만원

정책의 성공 여부를 판단할 주요 지표

경기도는 이번 4.5일제 시범 사업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노동생산성, 직무 만족도 등 총 44개 세부 지표를 설정했습니다. 2027년까지 지표 분석을 통해 객관적인 성과를 평가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합의와 정책 개선안을 도출할 예정입니다.


전국 확대 가능성과 정책적 의미

이번 시범 사업은 향후 전국적인 확대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통령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했던 정책이 경기도를 통해 현실화됨에 따라,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에 제도 개선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해외 사례와 경기도 4.5일제의 성공 가능성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이미 많은 국가에서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근로자 삶의 질 개선 효과를 보고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해외 사례가 시사하는 바는 경기도의 이번 실험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경기도의 이번 정책이 국내 근로문화와 노동정책 방향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