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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백종원 논란, 더본코리아의 신뢰 추락과 가맹경제 붕괴 신호

by 선택과 시간에서 자유로운 삶 2025. 5. 27.

백종원을 둘러싼 논란은 단순한 이미지 실추가 아닌 구조적 위기의 서막입니다

백종원 사태, 지역시장과 투자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나

2024년부터 시작된 백종원 논란은 단순한 스타 사업가의 위기를 넘어서
가맹점주들의 생존권 위협, 지역 경제 침체, 투자 손실이라는
복합적 후폭풍
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공정위 신고, 원산지 표기 위반, 위생법 논란까지 연쇄적으로
터지며 더본코리아의 경영 구조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으며 예산시장 상권 또한
급속도로 침체되고 있습니다.


연돈볼카츠 공정위 신고부터 형사 입건까지, 위기의 시작

2024년 6월,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의 공정위 신고가
논란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점주들은 월 3,000만 원 매출과 20% 수익률을 약속받고
가맹했으나, 실제 매출은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2025년 3월 13일, 백종원이 원산지 표기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
되며 신뢰 위기는 정점을 찍었습니다.

"국산 농산물 애호가" 이미지는 중국산 낙지 사용 논란과 함께
무너졌고, 이후 위생법 위반, 플라스틱 용기 문제까지
연속적으로 터졌습니다.


300억 원 상생안에 대한 불신, 점주들의 분노

2025년 5월, 백종원은 국회 정책 제안식에서
300억 원 규모의 상생안을 발표했지만,

가맹점주들은 이를 "언론용 쇼"라며 비판했습니다.

실제 본사 직원조차 구체적 내용을 몰랐고,
브랜드를 믿고 투자했던 점주들은 계약 불공정과 매출 부진으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사기성 투자 유치"라는 국회의원의 비판까지 더해지며
가맹사업법 개정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예산시장, 백종원 효과 사라지며 상권 붕괴 위기

예산시는 '백종원 브랜드 효과'로 단기간에 전국적인 관광지로
부상했으나,

2025년 4월 취재 결과, 평일 장터광장은 90% 이상이 텅 빈 상태
시장 상인들은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본코리아가 시도한 '장터광장' 상표권 등록도
공공자산 침해 우려로 특허청에서 최종 거절되며 신뢰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백종원 개인 브랜드에 의존한 구조가 결국
시장 자생력을 약화시켰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더본코리아 주가 폭락, 투자자 99.5% 손실

더본코리아는 2024년 11월 상장 당시
6만4,500원까지 치솟았지만,

2025년 5월 기준 2만6,150원까지 폭락하며
52주 신저가
를 기록했습니다.

 

구분 / 수치

상장 고점 64,500원
현재 주가 26,150원
평균 매입가 (개인) 37,513원
평균 손실률 27.76%
손실 비율 (투자자) 99.5%

기관은 지속적으로 매도세를 보이는 반면,
일부 개인 투자자들은 저점 매수에 나서는 움직임
감지되고 있습니다.


백종원의 해명과 향후 대응 방안은 무엇인가

백종원은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한 상생위원회를 구성하고,
개인 자산 출연까지 검토 중
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단순한 이미지 개선이 아닌
더본코리아 매출 구조의 85%가 가맹 사업에
의존하는 구조
에 있습니다.

외형 성장에 집중했던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편하지 않는 한
신뢰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 회복보다 장기 구조 전환이 중요

백종원은 과거에도 부정적 이미지를 반전시킨
경험이 있지만,

이번 사태는 개인 실수 수준을 넘어선
구조적 위기이자 사회적 논란입니다.

"외식업계의 전설"에서
"불신의 상징"으로 바뀐 이 이미지 전환은
단기간 회복이 불가능하며,

진정성 있는 사과와 투명한 경영,
근본적 계약구조 개선
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전문가 분석: 스타 마케팅의 부작용과 시장의 자생력

분석자 / 내용 요약

이삼열 교수 "스타에 의존한 상권 구조는 자생력 부재를 초래"
민병덕 의원 "사기성 유치, 계약 개정 필요"
예산시장 상인 "장터광장은 모두의 것이며, 백종원의 것이 아니다"

더본코리아와 백종원의 위기는
가맹사업 전반에 대한 경고이자,

스타 의존 마케팅의 구조적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될 것입니다.